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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무엇이 영향을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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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맹수를 만난 상황, 도피, 상처,  나머지 모든 것을 억제한다

원시인이 밖에서 사자와 마주치는 것과 같은 예상치 못했던 위급한 상황에 맞으면 신체의 모든 장기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즉시 변속기를 바꾸어 넣는다. 소화관은 활동을 정지하고, 호흡수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되며, 한편으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당질 코르티코이드는 혈류 속으로 쏟아져 나온다. 걸음아, 나 살려라, 냅다 뜀박질을 치기 위해 심장 박출량은 더욱 증가되어 다리 근육에 산소와 에너지를 마구 공급한다. 애초에 스트레스 반응은 적을 맞닥뜨리는 것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신체 내 기관을 동원하여 재빨리 적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저장 부위로부터 신속하게 에너지를 동원하여 주요 근육으로 가능한 한 빨리 전달해야 할 필요성으로 인해 심박수, 혈압, 호흡량은 증가한다. 소화 과정이나 면역, 생식 등과 같은 장기 계획은 당분간 연기되는 것이다. 면역은 상처를 입고 감염을 받을 것을 대비한 부분만 활성화된다. 나머지 면역은 억제된다 

만성: 배 고픈 시절
기아모드 : 기초 대사량 감소
먹이찾기 : 먹으면 해소된다

현대인 관리대상, 급성-궤양..., 만성-비만 

긴급한 상황에서 적으로부터 우리 목숨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하는 스트레스 반응이, 우리 몸과 마음을 병들게 만드는 적으로 돌변하게 된 것이다

급성 : 궤양성 질환

교감신경은 신체의 흥분을 담당하고, 부교감신경은 신체를 안정시킨다. 이 자율신경 시스템은 질병의 모든 것을 관장할 정도로 생체활동과 밀접하다. 즉, 스트레스를 받아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긴장하면 과립구 증가 상태가 되는데, 이 과립구는 보통 땐 세균과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증가하면 조직을 파괴해 염증을 유발한다. 반대로 스트레스가 없으면 무조건 좋기만 할까? 면역학자들은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우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한다. 면역 과잉 상태에서는 림프구가 증가하는데, 증가한 림프구가 일반적인 물질(집먼지, 동물의 털, 꽃가루 등)까지 항원으로 인식해서 항체를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기관지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면역학자들은 신체의 불쾌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겪는 증상 중 약 70%는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에서 비롯한 것이고, 30%는 부교감신경의 우위 상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만성 : 비만의 원인
-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비만

현대인은 육체적 스트레스의 대부분을 훌훌 털어 버렸다. 대신 장기화, 만성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짊어지게 되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1만년전 기아모드로 변하게 한다. 기초대사량은 줄고 먹으려는 욕구는 증가하고 먹음면 풀린다

다이어트의 적은 따로 있다.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과 좋아하는 음식을 못 먹는다는 강박관념에서 오는 스트레스다. 

일단,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방을 몸 속에 축적시킨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졸은 배에 지방을 축적시켜 소위 마른 비만이라고 알려진 아랫배를 두툼하게 만든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간의 기능이 둔화되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는 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즉 식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폭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 속의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감소 되면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먹는 것’ 이라고 대답하는 많은 이들이 폭식을 한 후에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것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의욕도 없고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은 살이 빠지게 될까? 이런 경우는 많이 먹지 않으니 살이 빠질 것 같지만 오히려 기운이 빠지고 기력이 딸려서 몸은 푸석푸석 붓게 되고 살이 찌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찐다면 굶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 스트레스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으므로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다이어트 강박관념에 의한 스트레스는 적당히 있으면 예쁘게 살을 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지만 과도하면 폭식증이나 거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품연구원 곽창근 박사팀은 3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남성비만 원인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매우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55.3%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곽 박사팀은 "이는 남성들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음주가 비만요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다소 낮았다. 곽 박사팀은 "주 2~3회 이상 음주하는 남성이 비만일 확률이 약간 높기는 하나 비만의 주된 요소는 아니다"면서 "특히 주 2~3회 이하의 빈도로 음주하는 남성에게는 비만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폭락하거나 취업률이 떨어지는 등 경제 상황이 나빠질수록 ‘살아남아야 한다’는 본능이 커져 사람들이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연구팀은 생존본능이 사람들의 음식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에게 먼저 낱말 맞추기 퀴즈를 풀도록 했다. 한 그룹이 맞힌 낱말 퀴즈 정답은 ‘풍요로움’ ‘풍족함’ 등 편안하고 안정적인 단어들이었다. 반면 다른 그룹이 맞힌 낱말 퀴즈 정답은 ‘빈곤’ ‘저항’ ‘인내’ 등 생존본능을 자극하는 단어들로 구성돼 있었다.  퀴즈가 끝난 뒤 연구팀은 이들에게 두 종류의 샌드위치를 보여주고 식사 메뉴를 고르도록 했다. 그 결과 편안한 단어가 정답인 퀴즈를 푼 참가자들은 대부분 낮은 칼로리의 샌드위치를 골랐다. 반면 경제적으로 절박한 상황을 묘사한 단어 퀴즈를 푼 참가자들은 대형 고칼로리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경제적 빈곤에 관한 단어를 본 사람들은 ‘살아야 한다’는 생존본능이 자극을 받게 되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은 일단 ‘생존 모드’에 돌입하면 본능적으로 더 많은 칼로리를 몸에 저장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실험 결과가 실생활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구팀의 안토니 살레르노 연구원은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붕괴했다거나 실업률이 높아졌다거나 하는 등의 뉴스가 보도되면 사람들은 생존 모드에 돌입하게 되고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본능적으로 먹고 싶어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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