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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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3)
재규어 F페이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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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시승기들을 보다가 재규어 SUV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동안 재규어 SUV는 쳐다보지도 못할 고급 차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F-PACE는 2016년 출시된 차로, 3000cc 6기통 모델의 경우 1억이 넘는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었거든요.


4기통 2000cc 모델의 경우
디스커버리 스포츠 트라우마가 있어서
4기통 디젤의 진동 소음은 아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F-type을 모델로 만들었다는 유려한 디자인


날렵한 테일램프




아래 사진은 F-type 테일램프입니다.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 이런 것들이 겹쳐

시승이나 해보자!! 
고 마음 먹었습니다.

 


1억 넘는 건 말도 안되니까 4기통 모델로요…


이건 2000cc모델

 

 이건 3000cc 모델입니다. 아래쪽 그릴 모양이 다릅니다.

색깔도 2000cc모델은 다크 블루, 3000cc모델은 쨍한 블루.


한남대로에 위치한 엄청 멋있는 전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남대교쪽으로 갈 때마다 보던
외관이 세련된 그 건물이었습니다.

 

저녁무렵 도착한 전시장에 남색 F-pace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딜러분이 처음에는 짧은 시승 코스를 안내했지만
저희가 엄청 관심있어하자 조금 길게 돌아보자며 소월길을 올라가는 코스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언덕길을 드라이빙하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배기음이 부아앙~~ 나는데 F-pace 배기음은 인위적으로 소리를 만드는 것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F-type을 따라하려는 시도가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180마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강한 출력을 보여줬습니다.
F-pace와 비교하게 되는 모델이 GLC, NX 정도인데

(재규어는 GLE, RX와 비교당하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4기통 디젤 모델은 RX보다는 아래입니다)


셋 중에서 가장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디자인 면에서도
동그란 기어노브, 터치스크린의 예쁜 인테리어와
제가 거듭 언급하는 아름다운 테일 램프를 비롯한 멋진 외관 디자인이 장점이었습니다.


F-pace가 많이 팔린 차는 아니어서 길에서 쉽게 보기 힘든데
가끔 지나치다 마추지면 정말 심쿵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파란 F-pace를 사서 이름도 지어주고 고이고이 타야지 마음먹고
당시에는 할인조건이 나빴기 때문에 6월 조건까지 기다려봐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F-pace와 GLC, NX 셋을 비교하면서


가격적 메리트와 일본차에 대한 믿음으로 NX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 이왕 할거면 NX 중고로 살까해서 엔카를 뒤적거리다가
-> 그래도 한 번 사면 10년은 탈건데 벤츠로 해야지 하면서 GLC를 고민하다가
-> 차는 사치품이다, 로망으로 사는거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자 해서 F-pace로 기울었다가
를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특히 F-pace는 5월에 600할인, 6월에는 1000만원까지 할인이 붙더군요…
(재규어 이 나쁜녀석…5월에 600할인받고 샀으면 6월에 땅을 치고 후회할 뻔.)

 

재규어 랜드로버는 잔고장 많고 A/S센터 별로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

F-pace는 결국 마음을 접었습니다.


재규어 점검쿠폰 뜯어갔다가 블박에 찍힌 직원 뉴스를 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재규어, NX의 모트라인, 오토뷰, 모터그래프 유튜브는 정말 수도없이 돌려본 것 같습니다.

한 번 보고, 장점 다시 보고 단점 다시 보고 
내가 저 차를 운전할 때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다시 슬그머니 벤츠에 대한 소망(?) 이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액셀 반응의 답답함이 있었고

이후 인제 서킷을 다녀오면서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욕망(!)이 일어서

 

AMG모델로...............

 

처음 차를 고려할 때 AMG는 그야말로 드림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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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하비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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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기아자동차 모하비였습니다.

 

기아이면서도 기아마크가 없고
3열 시트까지 있는 거대한 SUV.
3000cc 6기통 디젤엔진 260마력으로 엔진도 튼튼하고
(아재스러운) 큰 차를 모는 것도 매력있겠다 싶어서 모하비에 기대를 잔뜩 걸었습니다.

 



체급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도 좋았고 (4000~4500만원)
사이드 스탭이 있는 게 전 좋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외제차들만 시승해왔었는데...
기대감을 안고 기아자동차 시승 예약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외관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인테리어도 클래식하고 담백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크기가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고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시승차를 끌고 나가는데 벽에 긁을까봐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프레임 바디에서 비롯되는 승차감의 한계가 발목을 잡고 
(제가 멀미가 심해서… 시승 운전을 해본건데도 차 내릴 때쯤 멀미가 났습니다.)


6기통이지만 디젤의 소음과 진동이 없지 않아 느껴지더라구요.


결국에는 선택지에서 제외하게 만들었습니다.

 

넓은 내부공간은 정말 매력적인 조건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앉아있다 보면 좁은 공간 때문에 답답함이 느껴지고
머리가 아프거나 멀미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공간이 넓고 시야가 넓으면 이런 답답함이 줄어들 테니까요.


한번쯤 모하비 같은 큰 차에 뒷자리에는 맛있는 것들을 싣고 
고속도로 타고 세 시간쯤 운전해야 닿을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모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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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머스탱 시승기 포드 매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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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한 곳은 FORD였습니다. 두둥.

 

그 당시 꽂힌 차가 머스탱이었기 때문이었는데…

 

머스탱은 2015년 풀체인지 이후 넘나 이뻐져서 배기량이니 출력이니 토크니 하는 지식도 없는 상태로, 그저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관심이 컸죠.

 


 못낸이가....



 이렇게 이쁘게 똬앟!!!!


(실제 가격이나 브랜드 위치는 차치하고) 베테랑에서 재벌 2세 유아인이 몬 차니까 고급차임!! 
이라는 생각도..하면서…

 

또… 지금 아니면 언제 타보겠어!! 하면서 오픈카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구매 가능한 오픈카라면 미니 컨버터블과 머스탱 컨버터블 정도가 있었습니다.
근데 미니는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차가 차 다워야지!!! 
그리고 제 친구가 미니를 탔기 때문에 왠지 겹치는 건 싫고요…


우연히 남편과 팔당댐 쪽에 캠핑컨셉 고깃집 (아시는 분은 아실 듯) 갔을 때 본 
하얀색 머스탱 컨버터블은 진짜 정말로 넘나 예뻐서 
내 첫차는 (SM5는 튜토리얼임) 머스탱 컨버터블로 해야지!! 하고 맘먹은 상태였습니다.

 


 예쁩니다!!!!!!!!!

 

시승 예약을 하고 집 근처 포드자동차를 방문했습니다. 평일 낮에 가서 굉장히 한가했어요~

 

머스탱을 산다면 2.3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준비된 차량은 5.0GT였습니다.
앞코도 길고 (롱노즈..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만) 
(참고로 ‘앞코’는 여자들이 구두 앞부분을 부를 때 쓰는 용어입니다)
인테리어도 클래식한 게 내/외관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시승을 해보는데 차가 너무 뭐랄까… 부담스럽더라구요.
차고가 낮은데 앞코가 기니까 시야도 안좋고, 시끄럽고 (부와아앙), 진동도 있구요.
그 당시에는 저는 엔진 시끄러운 건 페라리 할아버지가 와도 싫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 생각은 시승을 거듭하면서 변하게 됩니다)
제 첫 드림카였던 머스탱은 목록에서 지워지게 됩니다.

 

 

당시 전시장엔 익스플로러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3열까지 있는 거대한 가솔린 SUV 익스플로러.


포드 전시장에 간 2월의 그날, 저에게 익스플로러는 들어본 적도 없는 자동차였습니다.
실내에서 본 흰색 익스플로러는 제게 너무 크게 느껴졌고
그릴에 사각형이 박혀있는 모양도 왠지 징그럽고 암튼 맘에 안들었었는데
나중에는 또 익스플로러가 맘에 들어서 시승까지 해보게 되니까… 
자동차에 대해 지식이 늘어나고 관심이 늘어날수록 중점으로 두고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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