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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
포드 익스플로러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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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혼다 전시장에 전화를 드렸더니, 주말에 포드 익스플로러와의 비교 시승 행사를 한다고 하는 겁니다.

 
크기나, 용도나, 가격이나 파일럿은 익스플로러와 많이 비교가 되겠지요.
판매량은 익스플로러가 월등히 높구요

 

옳다구나 하고 가서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타본 건 익스플로러였습니다. (2.3L 4기통 모델)




한 달 전 전시장에서 처음 보았던, 그릴 모양 이상해서 맘에 안들었던 너무 큰 그 차 익스플로러.


운전석에 앉아보니 우선 내부 공간이 매우 쾌적하게 넓습니다. 
같은 등급 파일럿보다 내부구조 디자인을 잘 한건지 훨씬 넓게 느껴졌습니다.
또 벽(?)이 두꺼워서 보호받는 느낌? 안정감이 느껴지고
시트 및 서스펜션도 출렁이지 않으면서 포근하게 감싸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시승차는 혼다코리아측에서 렌트를 해온 것인데, 하필이면 하루 전 날 출고된 새차였다고 합니다. (파일럿는 만키로 정도 탄 차)
비교를 할 거면 한 2년 탄 탈탈거리는 중고차를 갖고 올 것이지 너무 좋은 새 차를 갖고 오셔서
파일럿 시승을 하러 왔는데 익스플로러에 감탄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오토뷰 김기태 기자님의 익스플로러 시승기를 보는데


어이없게 테스트 도중 브레이크 고장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안그래도 포드의 내구성에 의구심을 갖고있던 터에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익스플로러는 후보 목록에서 지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한 것도 제외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디스커버리 4도 한 대 주차되어있고… 뭐 주차 하면 또 하긴 하겠더라능)

 

 

음… 파일럿과 익스플로러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익스플로러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파일럿의 서스펜션은 어떻게 봐도 너무 출렁였고
익스플로러의 넓은 실내와, 안전함이 느껴지는 두꺼운 벽, 단단하면서 엉덩이가 아프지 않은 서스펜션은 맘에 들었거든요. 내구성과 A/S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것이지 훌륭한 차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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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머스탱 시승기 포드 매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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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한 곳은 FORD였습니다. 두둥.

 

그 당시 꽂힌 차가 머스탱이었기 때문이었는데…

 

머스탱은 2015년 풀체인지 이후 넘나 이뻐져서 배기량이니 출력이니 토크니 하는 지식도 없는 상태로, 그저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관심이 컸죠.

 


 못낸이가....



 이렇게 이쁘게 똬앟!!!!


(실제 가격이나 브랜드 위치는 차치하고) 베테랑에서 재벌 2세 유아인이 몬 차니까 고급차임!! 
이라는 생각도..하면서…

 

또… 지금 아니면 언제 타보겠어!! 하면서 오픈카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구매 가능한 오픈카라면 미니 컨버터블과 머스탱 컨버터블 정도가 있었습니다.
근데 미니는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차가 차 다워야지!!! 
그리고 제 친구가 미니를 탔기 때문에 왠지 겹치는 건 싫고요…


우연히 남편과 팔당댐 쪽에 캠핑컨셉 고깃집 (아시는 분은 아실 듯) 갔을 때 본 
하얀색 머스탱 컨버터블은 진짜 정말로 넘나 예뻐서 
내 첫차는 (SM5는 튜토리얼임) 머스탱 컨버터블로 해야지!! 하고 맘먹은 상태였습니다.

 


 예쁩니다!!!!!!!!!

 

시승 예약을 하고 집 근처 포드자동차를 방문했습니다. 평일 낮에 가서 굉장히 한가했어요~

 

머스탱을 산다면 2.3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준비된 차량은 5.0GT였습니다.
앞코도 길고 (롱노즈..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만) 
(참고로 ‘앞코’는 여자들이 구두 앞부분을 부를 때 쓰는 용어입니다)
인테리어도 클래식한 게 내/외관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시승을 해보는데 차가 너무 뭐랄까… 부담스럽더라구요.
차고가 낮은데 앞코가 기니까 시야도 안좋고, 시끄럽고 (부와아앙), 진동도 있구요.
그 당시에는 저는 엔진 시끄러운 건 페라리 할아버지가 와도 싫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 생각은 시승을 거듭하면서 변하게 됩니다)
제 첫 드림카였던 머스탱은 목록에서 지워지게 됩니다.

 

 

당시 전시장엔 익스플로러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3열까지 있는 거대한 가솔린 SUV 익스플로러.


포드 전시장에 간 2월의 그날, 저에게 익스플로러는 들어본 적도 없는 자동차였습니다.
실내에서 본 흰색 익스플로러는 제게 너무 크게 느껴졌고
그릴에 사각형이 박혀있는 모양도 왠지 징그럽고 암튼 맘에 안들었었는데
나중에는 또 익스플로러가 맘에 들어서 시승까지 해보게 되니까… 
자동차에 대해 지식이 늘어나고 관심이 늘어날수록 중점으로 두고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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