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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300h (2)
렉서스 RX450H VS NX200T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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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SUV 탐구, 일본차 탐구에 들어가면서
렉서스 매장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혼다 매장을 들렀다가 렉서스를 가니까…
혼다는 비교시승일이어서 사람도 많고 어수선했던 점도 있었겠지만
훨씬 조용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연한건가)

 

무엇보다 렉서스 매장에서 나는 향기가
좋은 인상을 가지게 만들더군요.
(번외지만, 재규어 매장에서는 디퓨저도 조말론을 쓰더군요…… 덜덜덜)

 

자동차를 사는 거진 하지만, 딱 자동차 그 자체 말고도
딜러분이 어떤 분이신지, 매장 분위기는 어떤지를 통해 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목적성, 서비스의 수준을 같이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시승을 다니면서 최종적으로 브랜드들 마다 갖게 된 이미지가 있는데
렉서스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도 참 좋습니다.

다음에 차를 구입하거나 가족 차를 추천하게 된다면 렉서스를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요.


렉서스 딜러분이 NX 설명을 해주시면서 가격 할인에 대해서도
딱 250에서 300만원정도 할인이지, 마감 월에 따라 확 달라지고 그런 것 없다고 하시며
월에 따라 할인가격 달라지는 건 소비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는 참으로 동감합니다.


1월에 100만원 할인 받고 샀는데 3월에 1000만원 할인하고 있으면
100만원 할인 받고 산 내 차의 중고차 시세는 어떻게 되는거며… 3월에 1000만원 할인을 하더라도 그럼 6월에 1200만원 할인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믿고 사겠어요ㅠ

 

 

다시 시승기로 돌아와서…

 

NX300H의 휘유우웅 소리 이질감이 심했기에 
2000cc 터보엔진인 NX200t 모델을 한 번 타보기로 합니다.


외관, 성능은 NX300과 거의 비슷하고 휘유우웅 소리는 없습니다.
터보엔진이고 마력은 더 세니까 (238hp, 2165kg) 
(NX300h는 152hp+모터47hp=198hp, 1900kg)


왠지 힘도 더 좋은 것 같고..
근데 왠걸, 롤링이 좀 있고요
진동도 있어요

좀 아쉽…

 

흠 그리고 나서 또 곰곰이 생각해보니
마칸도 타봤겠다
비싼 차에 대한 경계심도 허물어지고
NX에서 만족감을 찾을 수 없다면 RX는 어떨까!! 하는 간큰 생각으로
RX에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3번이나 찾아갔는데도 친절히 맞이해주시던 김대리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ㅠ

 

남편은 어릴 때 좀 사는 집 친구들 부모님들이 RX를 타고 학원 끝나고 나오는 애들 픽업해 가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 때 RX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생겼다고 합니다.
제가 아빠친구분 차 재규어에 좋은 이미지를 가진 것과 비슷한 맥락인 듯 합니다.

 


RX는 NX보다 한층 고급스럽고 
유리창이 올라갈 때 마지막에 속도가 살짝 느려지면서 스윽 닫히는데 캬
내부 패브릭 마감도 넘넘 부드럽고


트림 이름도 시마모쿠 트림이라고 일본 장인정신이 깃든 걸로 만들어주는데
유튜브에 시마모쿠 트림 제작영상 보니까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다만 시승해 본 차는 RX450H였는데
하이브리드 카 특유의 브레이크 밟을 때 모터 충전되는 소리 휘요오오옹은 RX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기술에선 세계 최고라고 하는데 
아직 하이브리드 기술은 개선해야 될 점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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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NX300H 시승기 , 렉서스 매장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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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바로 옆에 있는 렉서스 전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렉서스의 디자인은 (이때까진 제가 거의 차알못이었으므로 차를 고르는 기준은 오로지 디자인)
처음에는 과격하게 느껴졌는데
자꾸 보다보니 이쁘더라구요.

 



제가 로봇물을 좋아하는데
건담같기도 하고.. 일제 자동차라니 튼튼하고 장인정신 들어간 것 같고 막…
게다가 하이브리드라니. 연비도 좋다 그러니까 한 번 타보자! 해서
NX300H를 타보게 됩니다.

 

모트라인 리뷰에서 가족용으로 NX를 구매하셨다는 차주분의 후기도 맘에들었고
(비록 노사장은 대차게 NX를 깠지만… 노사장한테 까이는 차니까 오히려 좋은 차일 것 같은 그 느낌 아시려나…)
상위트림에는 화장거울에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도 있는 세심함, 
내구성 하나만큼은 끝내준다는 일본차에 대한 믿음
이런 걸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어요.

SM5를 오래 타면서도 잔고장 없이 차가 잘 나가는 데서 오는 믿음도 한몫했구요.

 


 

렉서스 딜러분이셨던 김모 대리님은 진짜 친절하셨어요.
본인이 차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딜러 길로 들어셨다고 하셨는데
이런저런 차에 대한 잡담도 많이 나누고,
그 뒤로 렉서스를 무려 2번 더, 총 3번이나 찾아갔는데도 
항상 친절히 대해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셨어요. 
거의 95프로 NX로 맘을 정하고 있었다가… 마지막에 바뀌는 바람에 결국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아직도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ㅜㅜ
혹시 다른 회사 차를 사게 되더라도 자기가 아는 딜러들이 많으니까 소개해 주시겠다고까지..

 

 

실물로 본 NX는 정말 예뻤어요. 렉서스의 소닉티타늄 색깔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요즘도 길 가다가 소티 NX가 있으면 심쿵해요.

 

포드 머스탱을 타보고 난 직후에 NX를 타는데
와 진짜 시야가 무슨
SUV의 시야라는 게 이런거구나 실감했습니다.


SUV는 처음 몰아본 거였는데… 사이드 미러도 넓직한 게 처음 몰아보는 차인데도 마치 10년 탄 내차마냥 편안했습니다.
정차시에는 시동이 꺼진거 아닌가 하는 조용함도…
스탑앤고도 아니고, 그냥 서있는건데 정말 정.적.이 흐르는 고요함이었어요.

 

머스탱이 겨울날 찬바람부는 언덕 같은 느낌이라면
NX는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봄날의 앞마당 같은 느낌.

 

근데 한 가지가 걸렸어요. 
하이브리드다 보니, 브레이크를 밟을 때 모터 충전을 하면서 휘우우웅~~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차에서 나는 게 아니고 컴퓨터, 전자제품에서 나는 거 마냥
이질감이 드는 소리였습니다.


딜러분은 NX300H (하이브리드 모델)와 200t (일반 가솔린 모델)의 판매비율이 거의 9:1이라면서
이 소리는 타시다 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하셨는데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같은 소리가 나니까 자꾸 신경이 쓰이고… 
고음의 희요오오오옹~~ 이다보니 자꾸 신경이 쓰이고..
신경이 쓰여서 일단 NX는 보류해 두기로 했습니다.


차 구매가 급한 게 아니었으므로..
그리고 시승 다니는 게 짱 재밌더라구요?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설명도 듣고
공짜로 새차 몰아볼 수 있고…


천천히 다른 차들도 시승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첫 시승을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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