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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 SM6 VS 현대 소나타 비교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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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르노 삼성 SM6

예전부터 르노삼성의 도장품질이 우수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에 실물을 보고 정말 살 뻔했습니다.
우아하면서 웅장하고 과한 후면의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양감도 풍성하게 느껴지구요.
2.0은 느렸고 1.6 터보는 괜찮았습니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화면은 태블렛PC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2~30대 승객들의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이 화면의 용도는 오직 50대 이상의 어르신에게 자랑하는 것 외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매우 멍청하고 운전자를 순례자의 길로 인도하는 시스템입니다.
해상도도 낮아서 내비를 켜면 크고 더러운 지도 화면이 우담바라를 일으키며 집요하게 운전자를 괴롭힙니다.




출력은 고만고만 한데 서스펜션이 단단합니다. 가변댐퍼 옵션을 적용해서 컴포트로 놔도 한계가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단단하지만 격한 코너링에서는 시트가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절대 스포티하지 않습니다. 이 차의 진가는 시속 100km 이하의 정숙하고 탄탄한 주행 질감입니다.

2. 현대 자동차 쏘나타 2.0

매일밤 술취한 우리를 집앞까지 모셔다주는 고마운 자동차 입니다.
성의없는 외관과 BMW오너들의 눈치를 보게끔 만드는 실내를 자랑합니다.
변속기 세팅을 초반으로 타이트하게 조여서 발진에 모든 것을 소진한 뒤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분명 YF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 또한 기묘할 정도로 넓은 실내는 이 차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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