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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7)
포드 익스플로러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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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혼다 전시장에 전화를 드렸더니, 주말에 포드 익스플로러와의 비교 시승 행사를 한다고 하는 겁니다.

 
크기나, 용도나, 가격이나 파일럿은 익스플로러와 많이 비교가 되겠지요.
판매량은 익스플로러가 월등히 높구요

 

옳다구나 하고 가서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타본 건 익스플로러였습니다. (2.3L 4기통 모델)




한 달 전 전시장에서 처음 보았던, 그릴 모양 이상해서 맘에 안들었던 너무 큰 그 차 익스플로러.


운전석에 앉아보니 우선 내부 공간이 매우 쾌적하게 넓습니다. 
같은 등급 파일럿보다 내부구조 디자인을 잘 한건지 훨씬 넓게 느껴졌습니다.
또 벽(?)이 두꺼워서 보호받는 느낌? 안정감이 느껴지고
시트 및 서스펜션도 출렁이지 않으면서 포근하게 감싸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시승차는 혼다코리아측에서 렌트를 해온 것인데, 하필이면 하루 전 날 출고된 새차였다고 합니다. (파일럿는 만키로 정도 탄 차)
비교를 할 거면 한 2년 탄 탈탈거리는 중고차를 갖고 올 것이지 너무 좋은 새 차를 갖고 오셔서
파일럿 시승을 하러 왔는데 익스플로러에 감탄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오토뷰 김기태 기자님의 익스플로러 시승기를 보는데


어이없게 테스트 도중 브레이크 고장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안그래도 포드의 내구성에 의구심을 갖고있던 터에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익스플로러는 후보 목록에서 지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한 것도 제외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디스커버리 4도 한 대 주차되어있고… 뭐 주차 하면 또 하긴 하겠더라능)

 

 

음… 파일럿과 익스플로러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익스플로러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파일럿의 서스펜션은 어떻게 봐도 너무 출렁였고
익스플로러의 넓은 실내와, 안전함이 느껴지는 두꺼운 벽, 단단하면서 엉덩이가 아프지 않은 서스펜션은 맘에 들었거든요. 내구성과 A/S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것이지 훌륭한 차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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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C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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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아닌 4기통 디젤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고
(남편이 X3를 탔을 때는 덜덜거림이 그정도 아니었다 그랬거든요)

차는 역시 벤츠지!! 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지난번 E클 시승했던 곳과는 다른 전시장을 방문해서 시승을 진행했고
전시장에선 GLC뿐 아니라 GLE, G바겐 같은 다양한 자동차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GLC 시승 소감은 
“선자리에 나온 멀끔한 엄친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디자인, 편의성, 승차감, 고속안정성, 연비 어느 것 하나 빠짐이 없었고
디젤이지만 덜덜거림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벤츠 특유의 답답한 엑셀반응이 걸렸습니다. 이건 개인취향이랄 수도 있을겁니다.
가격이 높고 할인이 거의 없는 점도 단점이랄 수 있겠네요.

 

GLC보다는 차체가 크고 기품 있는 GLE가 훨씬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인테리어가…아아……..

GLE는 아직 인테리어가 리뉴얼되지 않아서 숫자다이얼이 있습니다.

 

G바겐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까지 주고 타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박물관 전시품 보는 느낌으로…

 

오 이제 시승기 한 번만 더 쓰면 구매기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사실 주말에 인수를 받아서 신나게 운전 즐기고 있습니다+ㅁ+

너무 좋아요+ㅁ+ 막 너무너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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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RX450H VS NX200T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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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SUV 탐구, 일본차 탐구에 들어가면서
렉서스 매장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혼다 매장을 들렀다가 렉서스를 가니까…
혼다는 비교시승일이어서 사람도 많고 어수선했던 점도 있었겠지만
훨씬 조용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연한건가)

 

무엇보다 렉서스 매장에서 나는 향기가
좋은 인상을 가지게 만들더군요.
(번외지만, 재규어 매장에서는 디퓨저도 조말론을 쓰더군요…… 덜덜덜)

 

자동차를 사는 거진 하지만, 딱 자동차 그 자체 말고도
딜러분이 어떤 분이신지, 매장 분위기는 어떤지를 통해 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목적성, 서비스의 수준을 같이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시승을 다니면서 최종적으로 브랜드들 마다 갖게 된 이미지가 있는데
렉서스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도 참 좋습니다.

다음에 차를 구입하거나 가족 차를 추천하게 된다면 렉서스를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요.


렉서스 딜러분이 NX 설명을 해주시면서 가격 할인에 대해서도
딱 250에서 300만원정도 할인이지, 마감 월에 따라 확 달라지고 그런 것 없다고 하시며
월에 따라 할인가격 달라지는 건 소비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는 참으로 동감합니다.


1월에 100만원 할인 받고 샀는데 3월에 1000만원 할인하고 있으면
100만원 할인 받고 산 내 차의 중고차 시세는 어떻게 되는거며… 3월에 1000만원 할인을 하더라도 그럼 6월에 1200만원 할인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믿고 사겠어요ㅠ

 

 

다시 시승기로 돌아와서…

 

NX300H의 휘유우웅 소리 이질감이 심했기에 
2000cc 터보엔진인 NX200t 모델을 한 번 타보기로 합니다.


외관, 성능은 NX300과 거의 비슷하고 휘유우웅 소리는 없습니다.
터보엔진이고 마력은 더 세니까 (238hp, 2165kg) 
(NX300h는 152hp+모터47hp=198hp, 1900kg)


왠지 힘도 더 좋은 것 같고..
근데 왠걸, 롤링이 좀 있고요
진동도 있어요

좀 아쉽…

 

흠 그리고 나서 또 곰곰이 생각해보니
마칸도 타봤겠다
비싼 차에 대한 경계심도 허물어지고
NX에서 만족감을 찾을 수 없다면 RX는 어떨까!! 하는 간큰 생각으로
RX에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3번이나 찾아갔는데도 친절히 맞이해주시던 김대리님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ㅠ

 

남편은 어릴 때 좀 사는 집 친구들 부모님들이 RX를 타고 학원 끝나고 나오는 애들 픽업해 가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 때 RX에 대한 로망 같은 게 생겼다고 합니다.
제가 아빠친구분 차 재규어에 좋은 이미지를 가진 것과 비슷한 맥락인 듯 합니다.

 


RX는 NX보다 한층 고급스럽고 
유리창이 올라갈 때 마지막에 속도가 살짝 느려지면서 스윽 닫히는데 캬
내부 패브릭 마감도 넘넘 부드럽고


트림 이름도 시마모쿠 트림이라고 일본 장인정신이 깃든 걸로 만들어주는데
유튜브에 시마모쿠 트림 제작영상 보니까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다만 시승해 본 차는 RX450H였는데
하이브리드 카 특유의 브레이크 밟을 때 모터 충전되는 소리 휘요오오옹은 RX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기술에선 세계 최고라고 하는데 
아직 하이브리드 기술은 개선해야 될 점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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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A 45AMG VS C43 AMG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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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M시리즈, RS…

 

고성능 차를 제가 타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이전에 타던 SM5의 가장 답답한 부분은

언덕 올라갈 때 힘이 부족하다는 것,

차선 바꿀 때 기타등등 재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 반응이 너무 늦다는 것.

그리고 브레이크는 밀리구요.

 


5월 연휴에 인제 서킷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본 부와아앙 고성능 차량들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M2를 몰고 온 분도 계셨고, 포르셰 911도 있고…

코너링이야 아직 무서워서 그렇다쳐도 직선가속력도 부럽고 엔진소리도 멋있고…


그와중에 오토뷰 C450 리뷰에서 일상에서 타기 편안하면서도 퍼포먼스가 좋은 차 라는 평가에 솔깃했습니다.


BMW는 키드니 그릴 디자인이 싫고

아우디는 남편이 타고 (A4)

 

그러니 벤츠!! AMG!!!

 


C43을 타봐야겠다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가격대가 비슷한 GLA45 AMG도…


A45는 너무 작으니까 그나마 트렁크 공간 및 차고도 높은 GLA로! 정하고
두 차량의 시승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딜러분은 “두 차량은 많이 다릅니다. 완전히 다른 차입니다”고 강조하시더군요.

두 차량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종배기량마력최대토크공차중량제로백변속기
GLA45 AMG2000cc 381 hp 48.4 kg.m1585 kg 4.4초자동 7단
C43 AMG 3000cc 367 hp 53.0 kg.m1690 kg 4.7초자동 9단

 

 

먼저 시승해본 건 GLA45였는데,

가벼운 차체에 비해 강한 엔진 때문인지 차가 통통 튀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적어놓고 보니 C43과 100kg밖에 차이가 안나는군요…)


무게중심이 밸런스가 잡혀있지 않고… 좀 불안정한 느낌으로 차가 껑충거린다고 해야 하나요.


엔진 배기음은 정말 좋았지만 (부왕부왕 푸드덕)
아직 제 운전실력이 과도한 엔진성능을 못 따라가는건지
GLA45의 경우 운전에 버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서킷을 달린다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상에서는…
차의 다른 성능들에 비해 엔진만 과도하게 센 느낌이었습니다.


엔진이 강력하면 거기에 수반하는 무게배분, 서스펜션 같은 게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차 무게에 비해 엔진만 너무 강력하다보니 제 실력으로는 컨트롤도 잘 안되고 좀 무섭고…

 

 

이어서 시승해 본 C43은 달랐습니다.


훨씬 더 균형잡혀있고, 변속기도 9단까지 지원되고
실내도 더 넓고 트렁크 용량도 더 큰 장점은 말할 것도 없구요.

 

딜러분이 완전히 다른 차라고 말한 게 이해가 가더군요. 역시 A클래스와 C클래스는 다릅디다.

모트라인 리뷰에서도 CLA를 엄청 까는 걸 보았는데
벤츠 엔트리인 A클래스들 (A, GLA, CLA)은 역시 한계점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결국 C43 AMG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계약금을 걸고 구입을 하게 된 것이지요.


색깔은 셀레나이트 그레이.
처음에 차를 사면 당연히 흰색 사야지! 했었는데
점점 보다보니 흰색이 식상해지고… 우리나라에는 무채색 자동차가 너무 많아요.
흰-은-회-검 라인의 무채색 차량들.


그래서 파란색이나 옅은 갈색 같은 유채색 색상을 관심갖고 보았는데
C클 같은 준중형에는 유채색은 사실 안어울리더군요.
딜러분은 짙은 남색도 추천을 해주셨지만
제 눈에는 짙은 회색, 셀레나이트 그레이가 제일 고급스러워 보여서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때도 안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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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페이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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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시승기들을 보다가 재규어 SUV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 동안 재규어 SUV는 쳐다보지도 못할 고급 차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F-PACE는 2016년 출시된 차로, 3000cc 6기통 모델의 경우 1억이 넘는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었거든요.


4기통 2000cc 모델의 경우
디스커버리 스포츠 트라우마가 있어서
4기통 디젤의 진동 소음은 아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F-type을 모델로 만들었다는 유려한 디자인


날렵한 테일램프




아래 사진은 F-type 테일램프입니다.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 이런 것들이 겹쳐

시승이나 해보자!! 
고 마음 먹었습니다.

 


1억 넘는 건 말도 안되니까 4기통 모델로요…


이건 2000cc모델

 

 이건 3000cc 모델입니다. 아래쪽 그릴 모양이 다릅니다.

색깔도 2000cc모델은 다크 블루, 3000cc모델은 쨍한 블루.


한남대로에 위치한 엄청 멋있는 전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남대교쪽으로 갈 때마다 보던
외관이 세련된 그 건물이었습니다.

 

저녁무렵 도착한 전시장에 남색 F-pace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딜러분이 처음에는 짧은 시승 코스를 안내했지만
저희가 엄청 관심있어하자 조금 길게 돌아보자며 소월길을 올라가는 코스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언덕길을 드라이빙하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배기음이 부아앙~~ 나는데 F-pace 배기음은 인위적으로 소리를 만드는 것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F-type을 따라하려는 시도가 여기저기서 보였습니다.

 

180마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강한 출력을 보여줬습니다.
F-pace와 비교하게 되는 모델이 GLC, NX 정도인데

(재규어는 GLE, RX와 비교당하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4기통 디젤 모델은 RX보다는 아래입니다)


셋 중에서 가장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디자인 면에서도
동그란 기어노브, 터치스크린의 예쁜 인테리어와
제가 거듭 언급하는 아름다운 테일 램프를 비롯한 멋진 외관 디자인이 장점이었습니다.


F-pace가 많이 팔린 차는 아니어서 길에서 쉽게 보기 힘든데
가끔 지나치다 마추지면 정말 심쿵하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파란 F-pace를 사서 이름도 지어주고 고이고이 타야지 마음먹고
당시에는 할인조건이 나빴기 때문에 6월 조건까지 기다려봐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F-pace와 GLC, NX 셋을 비교하면서


가격적 메리트와 일본차에 대한 믿음으로 NX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 이왕 할거면 NX 중고로 살까해서 엔카를 뒤적거리다가
-> 그래도 한 번 사면 10년은 탈건데 벤츠로 해야지 하면서 GLC를 고민하다가
-> 차는 사치품이다, 로망으로 사는거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자 해서 F-pace로 기울었다가
를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특히 F-pace는 5월에 600할인, 6월에는 1000만원까지 할인이 붙더군요…
(재규어 이 나쁜녀석…5월에 600할인받고 샀으면 6월에 땅을 치고 후회할 뻔.)

 

재규어 랜드로버는 잔고장 많고 A/S센터 별로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

F-pace는 결국 마음을 접었습니다.


재규어 점검쿠폰 뜯어갔다가 블박에 찍힌 직원 뉴스를 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재규어, NX의 모트라인, 오토뷰, 모터그래프 유튜브는 정말 수도없이 돌려본 것 같습니다.

한 번 보고, 장점 다시 보고 단점 다시 보고 
내가 저 차를 운전할 때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다시 슬그머니 벤츠에 대한 소망(?) 이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액셀 반응의 답답함이 있었고

이후 인제 서킷을 다녀오면서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욕망(!)이 일어서

 

AMG모델로...............

 

처음 차를 고려할 때 AMG는 그야말로 드림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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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입 절차 및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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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
앉은 자리에서 서류에 싸인하고 계약금 카드로 100만원 걸면 끝.
혹시나 취소하게 되면 계약금은 바로 취소해줍니다. 다른 구입기를 보면 계약금 걸고난 뒤 차량구입 의사를 번복하면서 딜러랑 싸우고, 딜러가 그만둬서 담당자 없어지면서 환불에 어려움 겪으시던데 벤츠는 그런 면에서는 믿음이 가더군요.

 

 

2. 서류 준비
이건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에 따라 구비 서류가 달라지니 필요한 걸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3. 잔금 결제
- 차량 구입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결국 “현금일시불”인 것 같습니다.

세금 혜택을이용하실 사업자분들은 이야기가 달라지시겠지만…

저희 같은 월급쟁이들은 할부, 리스, 장기렌트 어떠한 견적을 비교해보아도 결국엔 이자 때문에 현금 일시불이 가장 낫더군요.

 

그러나 저희는 벤츠 파이낸셜을 이용했습니다.


벤츠 파이낸셜 이용시 5프로 할인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이게 현금 일시불에서는 적용이 전혀 안된다고 해서요.

대신 1회차 한 번만 납입 후 나머지 금액을 일시 상환하기로 합니다.


즉, 일시금 65%+잔금은 파이낸셜 이용한 할부 1년으로 적용해두고
7월에 인수, 8월에 할부 1차 납입, 그리고 일주일 뒤에 잔금 일시금 상환
으로 결제 계획을 잡았습니다.

(일시금 상환시 수수료가 일정 % 발생합니다.)

 

- 차량 등록시 등록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서 취등록세가 많이 달라집니다

(가장 비싼곳과 가장 싼 곳이 100만원 차이 납니다).

저희는 그냥 서울로ㅜ

 

- 초기 납입금 차량가액 65%중 카드결제 가능금액이 한도가 있습니다. 딜러사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이 카드결제 가능 금액은 “오토캐시백”을 활용해서 최대한 할인을 만들어내기로 합니다.
오토캐시백의 경우 카페, 사이트 등을 조사해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카드사를 찾아

신규 카드를 발급 (보통 하이패스 카드 동시 발급시 할인혜택이 큽니다)…하였으나


카드배송이 너무 늦어지는 바람에 결국 원래 가지고 있던 카드로 오토캐시백 받고 결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카드 번호는 미리 나왔으나, 벤츠 효성에서는 현물 카드가 있어야지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혹시 차량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ㅠ

 


오토캐시백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규카드 발급시 : 카드발급 -> 카드번호는 하루만에 나옵니다 -> 가상계좌 부여, 입금 -> 결제(카드번호 이용 혹은 현물카드 수령 후 결제) -> 익월에 오토캐시백 지급 (몇 번에 나눠서 들어온다고 함)
*기존카드 이용시 : 오토캐시백 신청 -> 가상계좌 부여, 입금 (일시적으로 카드 한도가 올라가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신청 후 며칠 이내 (3~5일) 결제) -> 캐시백

 

 

4. 차량등록 대행, 번호판 발급, 각종 시공
딜러분께서 차량 등록을 대행해주셨고, 번호판은 10가지 번호 중 고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보내주신 10개 중에선 도저히 맘에드는 게 없어서

한 번 더 조심스럽게 부탁드리고ㅠ 두번째 목록들 중에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 번호판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가끔 말도안되는 10가 1000 막 이런 번호들은 어떻게 받는건지 궁금하더군요;;;;;)

 

벤츠코리아에서 블랙박스는 기본 제공하고

(38만원 상당. 이건 보험 가입시 블랙박스 가격을 적어야 해서 필요합니다)


*썬팅 : 앞, 뒤, 옆 %를 정할 수 있습니다.
*하이패스
*유리막 시공 : 요새는 거의 대부분 해주시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4종 받았습니다.


조만간 헤드라이트 PPF 시공 받으러 갈 예정입니다. 이건 사비로 해야 하더라구요.

 

 

5. 보험 가입
자동차보험 회사가 참 많더군요.

3~4군데의 다이렉트 보험 견적을 내보고 가장 저렴한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자동차 번호가 없고 신차 구입 예정이더라도 핸드폰 번호만 넣으면 조회가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1년 주행거리가 짧은 편이라 마일리지 제도가 있는 보험사를 선택했습니다.

4000키로 이하면 엄청 할인해주던데ㅠ

첫 해에 그건 좀 힘들 것 같고 그 다음단계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년 단위로 가입하는게 가장 저렴하더군요. 
원래는 1~2달 짧게 가입하고 그 이후에 1년 단위로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1년 이하로 가입하면 비율상 훨씬 비싸서 1년으로 그냥 가입했습니다.

 

 

6. 인수날
대망의 인수날이 되었습니다.

주말 낮시간에 인수받기로 했고, 더운날이었지만 실내에서 인수를 받았기 때문에 에어컨 나와서 시원했구요…


인수 체크리스트 같은 걸 챙겨가시는 게 좋겠습니다만
그리 예민한 편은 아니라 잔기스 같은 건 눈으로 훑어보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딜러분이 차량 작동법을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핸들주위 버튼 조작법, 네비게이션, 블루투스, 라디오 등)


각종 선물들 (여행 가방, 우산, 열쇠고리 (AMG 열쇠고리를 받아드는데… 정말 기뻤습니다. ‘좋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 아니라… 행복 기쁨 이런 상위 단어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핸드폰번호판 등)을 받고
대망의 첫 운전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시장에서 집까지 3km 정도 되는 짧은 거리를 오는데도 차선 하나 바꾸는데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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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차량 제로이백 ( 0-200Km/h)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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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v10+ 쿠페 610마력 (2세대 신형) ---------------------- 9.1

R8 v10 스파이더 540마력 (2세대 신형) ------------------- 11.8

R8 v10 스파이더 (1세대 초기형) ------------------------- 12.8

R8 v10+ 쿠페 550마력 (1세대 FL) ----------------------- 10.4

RS5 ------------------------------------------------- 15.8

S4 (b8) ---------------------------------------------- 17.5

TTS (3세대, 310마력) -----------------------------------18.1

SQ5 3.0tdi ------------------------------------------- 22.1

S7 (FL 450마력) ---------------------------------------15.9

RS7 (FL 560마력) --------------------------------------12.0

RS6 아반트 (FL 560마력) ------------------------------- 12.1

 

 

 

벤틀리

 

벤틀리 컨티넨탈GT V8 (mk2, v8 4.0L, 507마력) ----------- 15.8

벤틀리 컨티넨탈GT W12 (mk2, w12 6.0L, 575마력) -------- 15.7 (제로삼백 60.0)

 

 

 

벤츠

 

E63S 585마력 ----------------------------------------- 11.9

S63 AMG 585마력 (신형, 5.5바이텁) ---------------------- 12.8

S63 AMG 525마력 (구형, 6.2자연흡기) -------------------- 17.3

S65 AMG (구형, V12 6.0, 612마력, 1000Nm토크) ----------- 13.3

AMG GT S ------------------------------------------- 10.8

A45 AMG (페리전) ------------------------------------- 16.9

A45 AMG (페리후) ------------------------------------- 16.4초 (독일 AUTOBILD 테스트시 15.5초)

 

 

 

포르쉐

 

996 터보S -------------------------------------------- 13.1

997 GT3---------------------------------------------- 13.6

997 GT3RS ------------------------------------------- 13.2

997 터보 (mk1) ---------------------------------------- 11.9

997 터보 (mk2) ---------------------------------------- 10.4

997 GT2 ---------------------------------------------- 10.9

991 까레라S ------------------------------------------- 13.2

991 까레라S (mk2, 터보) -------------------------------- 12.5

991 GT3 ---------------------------------------------- 10.9

991 터보 ----------------------------------------------- 9.7

991 터보s ---------------------------------------------- 9.6

파나메라GTS (V8, 430마력) ------------------------------ 17.2

파나메라 터보S ----------------------------------------- 11.9

파나메라 V6 디젤 --------------------------------------- 29.2

카이엔 터보S (mk2, FL, 570마력) ------------------------- 14.2

마칸 터보 (400마력) ------------------------------------- 16.5

카이맨 GT4 (385마력) ----------------------------------- 13.7

카이맨S (981) ------------------------------------------ 15.9

박스터S (981) ------------------------------------------ 17.3

박스터S (718)  ------------------------------------------ 15.0초(공식제원), 아우토자이퉁 실측 14.7초(런치씀)

까레라GT (v10 5.7L 612마력) ----------------------------- 10.2 (제로삼백 34.2)

918 스파이더 -------------------------------------------- 7.3 (제로삼백 19.1)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 (550마력) ------------------------- 17.2

 

 

 

BMW

 

x6 m50d (381마력) ------------------------------------- 24.6

x6m (f86, 575마력) ------------------------------------- 14.4

i8 ---------------------------------------------------- 14.4

f80 M3 ,f82 M4 ----------------------------------------- 12.9

M2 ----------------------------------------------- ----15.0초 (독일 AUTOBILD 테스트 수치)

e92 M3 ----------------------------------------------- 15.2

e46 m3 ----------------------------------------------- 16.8

e60 m5 ----------------------------------------------- 13.5

f10 m5 ----------------------------------------------- 11.7

f10 m550dx ------------------------------------------- 15.2초 (독일 AUTOBILD 테스트 수치)

f10 535d (313마력) ------------------------------------- 22.7

z4 35i ------------------------------------------------ 18.4

z4 35is ----------------------------------------------- 17.2

335i 컨버 (e93) ---------------------------------------- 20.9

435D X드라이브 --------------------------------------- 21.1

M235i ------------------------------------------------ 18.1초 (아우토자이퉁 테스트에선 18.6초)

228i ------------------------------------------------- 22.7

428i 쿠페 --------------------------------------------- 25.5

미니 JCW (3세대) -------------------------------------- 24.8

 

 

GM

 

CTS-V (신형 3세대, 640마력) ---------------------------- 11.5

 

콜벳 c6 Z06 (7.0 v8 505마력) ---------------------------- 11.8

콜벳 c6 ZR-1 ------------------------------------------ 10.3

콜벳 c7 (기뵨형, 461마력) -------------------------------- 14.5

콜벳 c7 Z06 -------------------------------------------- 10.2

 

 

 

현대/기아

 

제네시스쿠페380 (구쿱) ---------------------------------- 22.9

 

 

 

닛산/인피니티

 

GT-R (R35, 480마력, 초기형) ----------------------------- 12.2

GT-R (R35, 550마력, 후기형) ----------------------------- 10.6 (제로삼백 35.7)

370Z -------------------------------------------------- 20.8

 

AUTOBILD테스트에서 21.0

 

370z NISMO (FL, 2016년형) ------------------------------ 19.5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364마력) ------------------------ 19.2

 

 


인피니티 공식블로그에선 Q50S 하이브리드 AWD의 제로이백 실측은 21.2초입니다.

 

 

 

 

렉서스

 

렉서스 IS-F (423마력) ------------------------------------ 16.3

렉서스 RC-F (477마력) ----------------------------------- 15.1

렉서스 LFA --------------------------------------------- 11.4

 

 

 

혼다

 

S2000 (ap1) --------------------------------------------- 24.5

 

 

 

폭스바겐

 

골프R (mk7, 300마력) -------------------------------------- 18.0

골프GTI (mk7, 230마력) ------------------------------------ 24.2

시로코R -------------------------------------------------- 20.0

 

 

 

포드

 

머스탱 GT (신형, V8 5.0) (퍼포팩 종감속다름) ------------------- 16.7

머스탱 에코부스트 (314마력) ---------------------------------- 23.1

 

 

 

재규어

 

F-type R 쿠페 (550마력) ------------------------------------- 12.4

F-type V8 S 컨버 (510마력) ---------------------------------- 13.6

F-type V6 S 쿠페 (380마력) ---------------------------------- 19.4

 

 

 

람보르기니

 

우라칸 (쿠페) ------------------------------------------------ 9.9

 


공식사이트 9.9

 

AUTOBILD 시승기에서 9.3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S (439마력) -------------------------------- 17.2

그란투리스모 MC스트라달레 (450마력) --------------------- 15.3

 

 

 

애스턴마틴

 

뱅퀴시 AM310 (v12 6.0, 573마력) ------------------------- 13.9

 

 

 

멕라렌

 

멕라렌 570s -------------------------------------------- 9.5

멕라렌 650s 스파이더 ------------------------------------- 8.6 (제로삼백 26.0)

멕라렌 650s 쿠페 ---------------------------------------- 8.2 (제로삼백 23.7)

멕라렌 P1 ----------------------------------------------- 6.8 (제로삼백 16.5)

 

 

 

페라리

 

페라리 360 모데나 --------------------------------------- 15.2

페라리 F430 -------------------------------------------- 12.2

페라리 F430 스쿠데리아 ---------------------------------- 11.0

페라리 458 이태리 --------------------------------------- 10.4 (제로삼백 32.4)

페라리 458 스파이더 --------------------------------------10.8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 9.1 (제로삼백 32.9)

페라리 캘리포니아T -------------------------------------- 11.2

페라리 488 GTB ----------------------------------------- 8.3 (제로삼백 25.6)

페라리 488 스파이더 -------------------------------------- 8.7

라페라리 ------------------------------------------------ 6.9 (제로삼백 15.0)

 

 

 

 

부가티

 

 

베이론 수퍼스포츠 (1200마력) ------------------------------ 6.7 (제로삼백 14.6)

시론 (1500마력) ------------------------------------------ 6.5 (제로삼백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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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시승기 및 스팅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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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므로 패스
국산 및 저같이 서민 수입사 차량만 타시던 분들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외관보다는 실내를 중시합니다.)



실내
고급성
버튼 조작감 좋습니다. 소재의 고급스러움은
제 기준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현행 3시리즈와 
비교 시 충분히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벤츠는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 

크기
작내요. 지난 주 스팅어 시승을 했는데
스팅어는 직선으로 뻗은 데시보드가 확실히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면 g70은 좁다고 느꼈습니다. 

뒷 좌석은 아~~~ 최악입니다.
등받이는 생각외로 편합니다. 
등받이는 골프, A6(c6)보다 편하지만 

발을 어떻게 놔야할지 전혀 감이 오질 않더군요.
바로 모으면 무릎 가까이 허벅지가 떠 불편합니다.
다리를 십자로 크로스하면
공간이 너무 협소해 발목이 아파옵니다. 

모닝이 더 편합니다. (발 공간에 한해서) 뒷 좌석은



시승 느낌
짧은 시승으로 정확한 피드백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 A4를 타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G70이 스포티한 하체 세팅이란 느낌보단 
A6와 비슷한 컴포트 느낌이 더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당연히 골프와 비교해서 고급스러운 주행성과
롤이 억제된 횡 움직임을 느꼈지만

한단계 윗급인 A6(구형)와 비교시 날렵한 움직임은
느끼지 못했으며, 오히려 A6가 100km 기준하여
롤 억제가 더 안정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요철 등을 만나면 허둥되며 그립을 놓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시승 직후 A6 비교 운행)

시승하며 동승하신 직원분께 매우 좋은 차라고
말씀드렸으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3시리즈와 직접 비교하는 건 성향이 다르다
느꼈기 때문에 위 처럼 말씀드립니다.

제 기준에서 매우 좋은 움직임을 가진 차라고 
느꼈습니다.

g80의 크기가 부담스러운 여성 운전자 및
컴포트 성향의 운전자라면 추천할만하다 생각합니다.

결론
풍부하고 저렴한 정비망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고픈 차입니다.(수입차 수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
컴포트한 운전 성향의 분들께서 타시면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포티한 드라이빙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를께는 전 비추천하겠습니다.

스팅어와 비교시 단순 승차감 비교 시 스팅어가 좀 더 단단함을 느꼈습니다. 

스팅어와 g70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디자인 - g70 그외 - 스팅어(스팅어가 세단형으로 나왔다면 무조건 구매) 70은 뒷 공간이 너무 아쉽네요.

중요한건 가족을 위해 위 차량은 절대 구입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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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하비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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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기아자동차 모하비였습니다.

 

기아이면서도 기아마크가 없고
3열 시트까지 있는 거대한 SUV.
3000cc 6기통 디젤엔진 260마력으로 엔진도 튼튼하고
(아재스러운) 큰 차를 모는 것도 매력있겠다 싶어서 모하비에 기대를 잔뜩 걸었습니다.

 



체급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도 좋았고 (4000~4500만원)
사이드 스탭이 있는 게 전 좋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외제차들만 시승해왔었는데...
기대감을 안고 기아자동차 시승 예약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외관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인테리어도 클래식하고 담백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크기가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고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시승차를 끌고 나가는데 벽에 긁을까봐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프레임 바디에서 비롯되는 승차감의 한계가 발목을 잡고 
(제가 멀미가 심해서… 시승 운전을 해본건데도 차 내릴 때쯤 멀미가 났습니다.)


6기통이지만 디젤의 소음과 진동이 없지 않아 느껴지더라구요.


결국에는 선택지에서 제외하게 만들었습니다.

 

넓은 내부공간은 정말 매력적인 조건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앉아있다 보면 좁은 공간 때문에 답답함이 느껴지고
머리가 아프거나 멀미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공간이 넓고 시야가 넓으면 이런 답답함이 줄어들 테니까요.


한번쯤 모하비 같은 큰 차에 뒷자리에는 맛있는 것들을 싣고 
고속도로 타고 세 시간쯤 운전해야 닿을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모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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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w213 E클래스 시승기 E200 매장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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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차가 아우디 (A4)였고, 부모님 차가 BMW (528)이어서 한 번도 안타본 벤츠가 궁금하기도 했고 
벤츠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기품있고, 차답고, 역사도 길고…

우리나라 수입차 판매량 표를 보니까
1등이 E220d, 2등이 E200, 3등이 E300 4MATIC, 다음이 E300 막 이렇더라구요.

 

사실 벤츠 E클래스는 우리 나이대에 좀 과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좀 더 중년의 차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가격대도 확 올라가고…

저한테 맞는 건 C클래스가 아닐까, 하다가, 조금 더 욕심을 내볼까, 하다가
시승 해보는건데 E클 타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 
집에 남편 차가 D 세그먼트니까, 조금 무리해서라도 E세그먼트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E클래스 중에서는 가장 하위 트림으로,
그래도 디젤은 탈탈거려서 싫으니까 E200으로 시승 차를 선정했습니다.

 

벤츠 딜러분도 진짜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결국 마지막엔 이분과 계약을 하게 됩니다. 최종 차 결정은 벤츠로 했다는 뜻…)

(E클은 아닙니다)

푸근한 인상에 날티도 안나고 담백하게 친절하신 부분이 좋았습니다.

 

시승 예약을 하고 전시장을 방문해서 1층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전시되어 있던 GLA도 예쁘더라구요.

GLA는 SUV라기보단 해치백같고, 트렁크도 작고 너무 작아서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깐 회색 GLA는 예뻤습니다.


E200을 시승해보고 난 뒤 2층으로 올라가서
각종 AMG라인의 차들을 구경했는데 것두 멋있더라구요. 
남색 GLE 63 AMG가 전시되어 있는데 크기도 육중하고 힘도 세보이고…

 


여차저차 E200을 시승해보게 되었습니다.


외관, 인테리어는 역시나 깔끔하고, 차답고 군더더기 없이 맘에 들었습니다.
벤츠는 실내등이 은은한 걸 강조하던데

 


구글에서 사진 가져왔더니 운전선 방향이 반대로...

 


사실 실내등 파랗게 들어오는 건 저에겐 그닥 임팩트는 없었고
동그란 공기구멍, 시트 포지션 바꾸는 스위치가 문에 달린 것 같은 아기자기함이 좋았습니다.


근데 왠걸, 이게 진동이 좀 심하더라구요.

 

덜덜덜덜덜


가솔린이라매ㅜ 디젤 아닌데 왜이래ㅠ 우리 이클이가 어째서ㅠ


오른발을 브레이크에 두고 왼발을 문옆 바닥에 두잖아요?
거기서 전해지는 진동이 상당하더라구요.
NX300H를 타보고 와서 그런가…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액셀 반응이 너무 늦는 겁니다.

벤츠 특유의 액셀 셋팅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밟자마자 콱 나가는 게 아니고 천천히 반응하도록. 그게 승차감이 더 좋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근데 승차감이고 뭐고 운전자 입장에선 이게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차선변경할 때, 정차해있다가 민첩하게 움직여야 할 때
뭔가 요리조리 움직이는 게 아니라 굼뜬 느낌.

 

E클래스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인지… 진동과 액셀 반응이라는 큰 단점을 이기지 못하고 E클도 목록에서 지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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